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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FANTASY VII REMAKE

이것저것 할 말도 많고 폭로하고싶은 스크린샷도 많지만.

스퀘어에닉스가 돈 떨어지면 만든다는 우스갯소리를 하던 그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오리지날의 유명세는 알지만 한 번도 플레이 해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고민끝에 구입.

게임을 끝낸 지금은 '그래도 그럭저럭 재밌게 했다' 고 평하겠지만 하는 내내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자잘한 불편함과 가끔 있는 버그는 그렇다 치고, 텍스처 스트리밍이 되다 만 건지 끔찍한 퀄리티의 텍스처가 자주 보이는게 제일 큰 문제. 그래놓고는 출시 후 내도록 패치 한 번 없다가 PS5 출시즈음 딱 한 번 패치 하더라. 물론 모두가 내리 까댔던 텍스처 문제 수정은 없었다.

그래도 결국 위에 썼듯이 게임은 재밌게 했다. 액션RPG스러운 전투도 나쁘지만은 않았고, 에어리스와 티파로 눈호강도 만족스럽게 했다. 비록 반쪽짜리지만 스토리 진행도 대충 할게 됐고.

그래. 반쪽짜리지만.

 

처음 맛본 후 몇주동안 다른게임 하다 다시 잡아서 3달이 넘게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