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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오네찬바라 ORIGIN 원작 오네찬바라 시리즈는 PS2 시절부터 알았던 게임. 그 심플2000 시리즈가 흥해서 본격적인 시리즈 제작이 된 건 좋은데 묘하게 리얼하고 사나워보이는 캐릭터 디자인이 꺼려져서 손이 가진 않았던 그런 시리즈였다. 그런데 웬걸? 리메이크 소식이 들리더니 그래픽이 애니풍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나름 기대했는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미뤄지고 미뤄지다 11월이나 돼서 겨우 정발된 작품. 일본판 리뷰가 올라올 때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지만, 나름 기대가 됐었는지 발매 당일에는 근처 게임샵들에 전화까지 돌려볼 정도로 구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래도 바로 다음날 인터넷으로 주문했지만. 한국어 더빙까지 돼 있어 알게모르게 기대가 좀 더 커졌던 것 같기도 하다. 보더랜드3때도 느꼈지만 더빙된 게임을 플레이할 .. 더보기
Ghost of Tsushima 처음엔 분명 관심이 0에 수렴하는 게임이었다. 그런데 친구가 게임을 샀고, 엔딩을 봤고, 내가 그걸 빌려서 잠깐 맛이나 보자 했는데 푹 빠져 버렸다. 사무라이니 무사도니 하는 주제의 게임에는 관심이 없는 나였는데, 게임을 하다보니 꽤 초반에도 사무라이 오브 쓰시마가 아닌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게임 제목인지 알게 되었다. 사실 그런 것 보단, 잠깐의 찍먹에서 전투가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었던게 컸다. 이전에 했던 어떤 판타지 게임과는 다르게 장비들이 현실적인데다, 검 외에도 이런저런 도구를 쓸 수 있다는게 좋았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활이 되겠지만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아서 기술과 함께 전투의 다양성을 늘리는데 도움이 됐다. 끝내기 전에 다른 얘기를 좀 하자면 플래티넘 획득에 4개월이나 걸린건 처음 찍먹 후 .. 더보기
FINAL FANTASY VII REMAKE 스퀘어에닉스가 돈 떨어지면 만든다는 우스갯소리를 하던 그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오리지날의 유명세는 알지만 한 번도 플레이 해 본 적은 없었다. 그래서 고민끝에 구입. 게임을 끝낸 지금은 '그래도 그럭저럭 재밌게 했다' 고 평하겠지만 하는 내내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자잘한 불편함과 가끔 있는 버그는 그렇다 치고, 텍스처 스트리밍이 되다 만 건지 끔찍한 퀄리티의 텍스처가 자주 보이는게 제일 큰 문제. 그래놓고는 출시 후 내도록 패치 한 번 없다가 PS5 출시즈음 딱 한 번 패치 하더라. 물론 모두가 내리 까댔던 텍스처 문제 수정은 없었다. 그래도 결국 위에 썼듯이 게임은 재밌게 했다. 액션RPG스러운 전투도 나쁘지만은 않았고, 에어리스와 티파로 눈호강도 만족스럽게 했다. 비록 반쪽짜리지만.. 더보기
The Last Guardian 패키지 사진 올리는게 영 별로인 것 같아서 그냥 스크린샷을 올리기로 했다. 스크린샷은 내가 원하는곳 찍어서 올릴 수 있는데 패키지 사진은 어디서 검색하든 똑같은 이미지가 나오니까 쓸데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아무튼 오래도 개발한 게임 라스트 가디언. 사실 이코만 재밌게 했지 그 후속작들은 전혀 안 해서(완다와 거상은 샀지만 포장도 안 뜯었다) 이 게임도 크게 관심은 없었다. 그런데 PS+콜렉션에 이 게임이 지원되면서 PS5 구입 후 해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이 얘기를 했더니 아는 동생이 크게 말리면서 PS5로 그런 똥겜 하지 말라고 아직 PS4 쓰고 있을 때 빨리 끝내라며 디스크를 빌려주고 갔다. 게임의 분위기는 살짝 이코와 닮았다고도 할 수 있다. 자막도 그렇고 힌트가 나오는것도 이.. 더보기
MANEATER 상어가 되어보는 게임. 그렇게 간단히 설명되는 게임이었으면 교육용 게임이겠지. 제목 그대로 상어같은 무언가가 되어 사람따위를 먹는 게임이다. 연약한 새끼 상어가 점점 커 가며 메갈로돈이 되어가는 모습은 꽤 뿌듯하다. 게임 자체도 각종 퀘스트와 서브미션, 간단한 수집요소들을 알차게 배치해 진화와 업그레이드를 반복하며 더 어려운 지역으로 나아가는 구성으로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그 볼륨. 아직 오네찬바라 관련 글을 쓰진 않았지만 오네찬바라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정도로 게임이 엄청나게 짧다. 엔딩 후 플래티넘 달성까지 플레이 13시간... 해외구매에 걸릴 시간과 비용까지 생각하면 더욱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도 다행인점은 개발사(혹은 유통사)도 문제를 잘 알고있는지 풀프.. 더보기
BATTLEFIELD 4 멀티플레이로 유명하지만 사실 멀티를 하고자 산 건 아니다. 그냥 싸서 '싱글이나 해 볼까?' 하는 생각으로 하드라인과 함께 구입한 것.PS4용 일본판을 이미 사긴 했지만 뭐... 이쪽은 한글이니까... 더보기
섬란카구라 EV - 소녀들의 선택 - 한글판 발매소식이 발매 다음날 들려와서 구입했다.특별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일본어판으로 발매되었을 때 사전에 따로 한글판이 발매 예정임를 공지했으니 한글판이 나오면 그때 사자고 생각했기 때문. 잠깐 해 본 느낌으로는 기본적인 게임플레이는 시리즈 전작인 SV와 비슷한 느낌. 신작인 만큼 추가적인 모드나 캐릭터, 복장 들도 여럿 있겠지만 아직 그정도로 깊게 플레이 해 보진 않아 뭐라 말 할 수가 없다. 다만 그래픽은 확실히 거치기기의 머신파워를 열심히 끌어다 썼다는 느낌. 한글화가 잘 되어있는 만큼 SV와는 달리 끝까지 제대로 즐겨주지 않으면 안되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