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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ET

표지때문에 일반판을 고른 사람도 있을 법 하다

내 두 번째 놀란 감독의 블루레이이자, 세 번째 UHD 블루레이이고, 일곱 번째 블루레이인 영화.

처음엔 4DX로 봤는데 이건 흔들어주는 것 보다 큰 화면으로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천호 아이맥스에서 재관람. 그리고 이 영화로 국내 최대라는 아이맥스 체험을 해 보고 싶어 용산에서 또 재관람. 그러나 용산의 경험은 화면비가 계속 바뀌어대는(그 큰 화면에서!!) 통에 영 별로였다.

인셉션도 비슷하긴 했지만 그쪽이 꿈에관한 설정은 그럭저럭 명쾌하게 답이 나오는 반면 이쪽은 보면 볼 수록 설정오류가 곱씹어지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된다. 그 와중에 용산 아이맥스처럼 화면비도 바뀌어대서 신경쓰였다.

 

그래도 재밌으니까 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