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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el's Spider-Man Remastered

본편과 DLC3개를 전부 통틀어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처음부터 살 생각은 없었는데 PS5를 샀는데 PS5 게임이 없네? 싶어서 출시된 게임들을 보다 제일 만만하게 살만한 게임이 마일즈 모랄레스여서 기왕 사는거 얼티밋으로 사서 안 해본 전작도 해 보자! 하게 됐다. 아예 경험이 없진 않았지만 그닥 하고싶어하던 게임도 아니었던 셈.

그래도 플레이 자체는 재밌게 하게 됐다. 웹스윙도 적응되니 그럭저럭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고(여전히 차를 타고 싶긴 했다) 전투도 그럭저럭 타격감 괜찮은 주먹질에 이런저런 장비 써먹는 맛도 괜찮았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PS4때 왜 피스크만 잡고 때려쳤나 의문인 수준. 물론 그 때는 내돈내산이 아니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한것도 있다.

 

꽤 여유롭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보니 허겁지겁 들이킨듯

게임은 꽤 쉬웠다. 얼티밋 난이도 트로피도 여유있게 딸 만큼. 그 말은 보스전이 영 싱겁다는 뜻이기도 하다. 연출만 보면 그럴싸한데 게임으로써는 좀 심심한 그런 느낌. 웬만한 보스보다 특정 패턴만을 이용해 공격할 수 있는 일반 특수 적들이 더 상대하기 싫었던걸 생각하면 말 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