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맞다면 고등학생때 봤던 애니메이션. 느닷없이 생각나서 구해다 봤다.
옛날 애니메이션 치고는 작화가 나쁘지 않지만 눈이 얼굴의 반 정도를 차지하는게 계속 신경쓰였다. 그것만 빼면 요즘 에니메이션들에 비해 크게 흠잡을 곳은 없다고 생각.
스토리는 만화책에 비해 잘, 원만하게 끝냈다고 하는데... 어찌되었든 오픈엔딩이 남기는 여운은 지울 수 없다.
그래도 행복해 보이는 결말을 만들어 낸 것과, 앞으로도 행복할 거라는 여운을 남기고 끝난건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 남자를 둘러싼 여성들의 이해관계는..... 접어두자.
기억에 남는 장면. 위 타이틀도 이 장면도 캡쳐가 아닌 이유는 귀찮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