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처음 봤었는진 기억나지 않지만 소니가 미러리스 시장에 진출하며 처음 내세운 넥스3, 5, 7 중 가장 내 맘을 끌어당긴 NEX-5 모델의 후속기종인 NEX-5R이다. 첫 넥스5는 저렇게까지 액정이 돌아가진 않았지만 5R에 오면서 상단 180도 하단 50도까지 틸트가 가능해졌다.
예전부터 DSLR에 대한 욕구는 조금씩 있었지만 가격과 무게와 크기가 신경쓰였다. 이녀석이라고 해서 싼 제품은 아니지만 기왕 살 거 좋은걸로 사겠다는 욕심(친구는 허영심이라고 하더라)과 마침 그만한 돈이 생겼기에 구입을 결심했다.
작고 가벼운 제품을 구입했다고 해서 자주 들고 나가서 사진을 찍을지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적어도 해외여행때 느꼈던 사진 촬영의 답답함은 해소해줄 거라 굳게 믿고있다.
또 해외여행을 가게 될 지는 미지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