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펼치기 전에 글이 심심해 보여서 한장 넣어본 겁니다.
후쿠오카를 다녀왔습니다. 9월 13~17일까지 4박5일로요. 원래는 3박4일 일정이었다는걸 아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태풍 때문에 1박 더 했습니다. 돈도 돈대로 나가고 여권엔 엄한 도장이 찍히고 시간도 버리고 수업도 버리고.... 으아아..
아무튼 사진 위주로만 첫날부터 귀국까지 시간순으로 올렸습니다. 저번의 오사카 여행때는 이런 글을 썼....던가? 확실한건 그때 사진은 폰으로만 찍었고 그 중 절반은 초기화로 날렸다는 슬픈 전설이 있지요. 카메라를 사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조만간 블로그 스킨을 한번 업데이트 할 테니 정렬이 삐딱해도 좀 이해 해 주세요.
배를 이용한 여행이었기에 도중에 찍은 시원한 바다
호텔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찍은 사진이 아닐까 싶네요. 꽤 높은곳이라 미니어처 모드가 잘 찍힌대서 찍어봤습니다.
첫 식사입니다.
첫 맥주를 마시러 이런 곳을 갔습니다.
게살 고로케와 함께 마신 프로즌(흑)생맥주
모스버거는 다들 아실테니...
가챠퐁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레이무는 좋은 무녀입니다.
이틀째엔 캐널시티에 갔습니다.
고 백남준씨의 'Fuku/Luck, Fuku=Luck, Matrix'이란 작품입니다.
캐널시티 홈페이지의 소개 사진을 보면 아주 쨍쨍한 화면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상태가 처참했습니다. 관리좀 하지...
캐널시티 중앙, 선플라자 스테이지에서 공연중이었습니다. 객석(?)은 이렇게 생겼고 난간에 기대 구경하네요.
왠지 갖고싶었던 타이토스테이션 코인. 하지만 여기선 코인도저 같은거에 손대지 않았습니다.
캐널시티 5층의 라멘 스타디움. 타이토스테이션과 같은 층에 있습니다. 사실 타이토스테이션은 복층.
캐널시티에서 나와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후쿠오카의 흔한 거리사진.
전 어째 이런곳에서 더 외국에 와 있다고 느껴지더군요.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리는 일본 버스입니다.
내릴 때 앞사람이 동전교환하고 있어도 뒤에서 묵묵히 기다리는 일본 사람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JR 하카타 시티. 하카타역입니다.
1층 상가에선 이런걸 팔고 있었습니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상사까지 모셔와서 찍어도 된다고 친절히 알려주시더군요.
지하로 내려갈 때 보였던 하카타시티 로고.
여기서는 생과일주스를 마시며 잠깐 쉬었다 나중에 보게 될 롤케익을 샀습니다.
천장에 붙어있던 커다란 Apple
텐진으로 돌아왔습니다. 파르코백화점 지하. 계획하던 식당이 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곳을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충먹고 덜질하러 왔다 발견한 전설의 라이트닝 향수.
보자마자 하루네네씨가 떠올랐습니다. 저번 오사카때처럼 여유로웠으면 선물로 사다줬을지도 모르는데...
이게 아까 하카타시티에서 사온 도지마롤이라는 겁니다. 저도 처음 먹어봤네요. 일본 롤케익은 이런 형태가 많더군요.
빵먹다 생각나서 찍어본 호텔 앞 야경인데...
같이 간 친구가 자기도 해 보고 싶다고 따라찍던 모습을 찍은 사진이 있더군요.
건강기능음료(특정보건용식품) 펩시 스페셜. 의외로 평범한 콜라맛입니다.
여기서부턴 3일째입니다. 벽시계가 인상적이었던 신텐초.
뭐 먹을지 고민하다 결국 기어들어간 요시노야(....)
후쿠오카 타워인데 이때부터 불안하게 엄청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주변의 여성분들이 꺄악대며 바람에 밀려나고 있었지요. 바람 덕분에 초점 맞추기도 지랄맞더군요.
타워 상층부에서 도시쪽을 찍은 사진.
여기서도 미니어처모드 한번 찍어 봤습니다.
타워 옆에있던 방송국.
타워 뒤쪽의 해양공원에선 결혼식... 같은게 있었는지 풍선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이때쯤 내일 배편이 결항됐다는 소식에 분노해 고기를 썰러 옴.
그리고는 느긋하게 덕질했죠. 뭔가 이상한 것 같다면 눈의 착각입니다.
다음날 아침, 다른 배편이 조건부 출항이라는 소리에 기대를 갖고 항구에 갔으나...
면세점에서 구입한것까지 환불하고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사이제리야라는 레스토랑에서 드링크바 이용이 가능하길래 콜라와 메론소다를 섞어 봤습니다.
그런데 여기 정말 워킹의 그 패미리레스토랑 '와그나리아'와 비슷한 분위기더군요.
흡연석도 있고 식사는 안하고 수다떨러 온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이런 식당을 가본 적이 없어서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점심 사진에 이은 저녁사진. 가게 이름이 WEST우동입니다. 포스퀘어 없어서 직접 만들어 찍은 것 같은 기억이...
호텔에 다시 체크인하러 갔지요.
방이 바뀌어서 또 찍어본 야경.
애증의 하카타항 국제 터미널.
의 면세점에서 사온 500엔짜리 라멘.
대충 이렇게 한글로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열어보고 대실망.
끓여보고 더더더욱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