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샷 찍은 줄 알았는데 없어서 인터넷에서 줏어온 아트입니다. 쓰잘떼기없이 엄청크네요.
EA WEEK 둘째날에 느닷없이 NFS할인 하길래 냅다 샀습니다. 셋째날이나 넷째날을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갑작스러웠네요. 24.99달러였는데 북미에선 14.99달러에 팔고있더군요. 이를갈며 24.99달러를 내고 샀습니다. -_- 근데 한가지 웃긴건 스팀에서 샀지만 다운로드는 EADM에서 하고 플레이도 거기서 하고 있습니다. 스팀에선 실행조차 안되네요. 포럼에 가 봤더니 스팀버전은 아직 버전이 1.02라고 합니다. EA가 자사 플랫폼을 밀기 위해 스팀 지원은 대충 하나 보군요. 그나마 스팀에서 CD키를 제공해서 다행입니다.
발매 전부터 기대했던 크라이테리온제작의 NFS시리즈입니다. 벌써 Hot Pursuit 시리즈는 세개째 나왔지요. 최초의 NFS3:Hot Pursuit은 플레이해봤었던 것 같긴 한데 기억이 없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NFS: Hot Pursuit2(국내 정발시는 '무한질주2')는 확실히 플레이해봤습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부자연스러운(...) 그래픽이 인상적이었죠. 게임플레이는 최고수준은 아니지만 크게 흠잡을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다 떼버리고 그냥 Hot Pursuit으로 돌아왔습니다.
개발부터 크라이테리온이라 그런지 데모를 플레이했을 때부터 번아웃느낌이 느껴지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번아웃과의 차이점이라면 차량 디자인이 오리지날이 아니란것과 완파되지 않는다는것 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플레이하는 도중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제 HD5770이 한계에 도달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어요. 프레임드랍이 심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간간히 느껴집니다. 느껴지는게 아니라 보이는것겠죠 정확히는. 옵션을 조금 조절해야 할 것도 같습니다. 번아웃 파라다이스 PC판의 최적화를 생각했기 때문에 이정도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배경이 다른 것을 감안하더라도(번아웃-주로 도심/NFS:HP-주로 산지) 프레임드랍이 한 레이스에 네다섯번 정도는 느껴지니 거슬립니다. 확실히 타협이 필요한 부분입니다만 귀찮아서 아직은 그대로 했습니다.
레이스를 두개밖에 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주행의 느낌이 번아웃과 약간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만의 느낌일 뿐이지만요. 니트로 쓰는게 조금 번아웃처럼 강렬했으면 좋겠다... 하는 느낌도 있었고 한가지 아쉬웠던건 포토모드였습니다. 오토로그에 올라가는 사진을 확인해보니 게임에서 스크린샷을 찍을때 보는 것 보다 훨씬 질이 떨어지더군요. 리사이즈로 크기를 줄이고 질을 높이는것 같았습니다. -오토로그 웹에서 확인하니 그게 맞네요-
오토로그에 자동 업로드된 사진.
제가 얘기할것은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뭐,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아주 객관적이고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사람도 아니라 적당적당히 읽어주셨으면 하는 느낌으로 글을 썼습니다. 적당적당히 쓴 만큼, 적당적당히 읽어주시면 됩니다.
잊지않겠다 스팀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