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마이크로서버 젠7 구입 후 NAS4Free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었다. 얼마 전 나온 새 리비전에서 VM기능이 추가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업그레이드를 생각했는데 이런 식이면 매번 불편해서 안 되겠다 싶어 결국 Embedded 설치를 진행했다.
대부분 NAS4Free 설치 방법을 검색하면 Win32DiskImager 같은 툴을 이용해 USB메모리에 바로 이미지를 써 넣는 방식이 많이 검색된다. 나 역시 그 방법으로 계속 사용했으나 그렇게 하면 저 페이지에서 Boot partition is too small 이란 메시지와 함께 펌웨어 업그레이드 메뉴가 활성화 되질 않는다. 그냥 그대로 사용하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나처럼 헤드리스 서버를 사용하는 경우엔 업그레이드 후 데이터 백업/복원을 위해 모니터를 연결하는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임베디드 설치를 추천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LiveCD로 부팅해서 USB메모리에 설치하면 된다. 두 개의 USB를 이용해 작업해도 되고 CD를 이용해 부팅해서 작업해도 되고 VMWare에서 작업한 뒤 실제 서버로에 꽂아도 된다. 내가 사용한 방법은 VMWare. 서버에 연결할 모니터도 없으므로 데이터 복원까지 가상서버에서 진행 해 버리니 여러모로 속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USB메모리에 설치 할 경우 스왑 파티션 설정을 신경 써 줘야 한다는 것. 기본값을 지우고 0을 써 주자. 그렇지 않으면 USB메모리에 하드디스크 수준의 IO가 발생할지도 모른다.